타마모 : 어서오십시오 영웅왕. 당신이 좋아하는 재보는 찾으셨습니까?

길가메시 : 없다. 헛수고니라. 어쩔 수 없이 진귀한 천년 여우 모피라도 가지고 가야겠군.

-

네로 : 질릴 것 같은 금빛의 남자구나...... 네놈, 그 모습으로 눈부시지 않나?

길가메시 : ......닯은 건 얼굴뿐인가. 아니...... 본바탕에 있는 건 비슷한데......?

잔 : 말로 다 할 수 없을 만큼 난자하고 사악한 기척...... 이건 여기서 처단해야!

타마모 : 으음~ 좋아! 죽이자☆ 뭐라도 되는 양 우쭐대지 마시죠!

--

-

길가메시 : 잘도 여기까지 왔군. 그럼 재정을 시작하도록 하지! 정신차리고 전력으로 덤벼라. 태초의 지옥이 너를 덮칠테니.

타마모 : 태초의 지옥이라니 웃기는 구나. 건국도 모르는 몸으로 지껄이지 마라 바빌로니아 영웅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