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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스토리 - 이서문

2017.01.12 20:28

료나 조회 수:5

이서문 - 제1장: 배틀 개시 전 이벤트

 

이서문 : 진으로 들이닥치는 적. 운하와 같은 상황. 그러나 아군은 지극히 소수------ 육합의 솜씨를 확인하기에는 충분한 상황이다. 음, 이건 꽤 괜찮겠군. 아쉬운 건 어새신 클래스라는 점인가. 비무가 아닌 완전한 전장이었다면 나의 육합대창을 보라고 할 수 있었을 터인데.

무명 : 확실히 그렇군. 어새신 클래스의 우위성은 본래 성배전쟁 형식에서 발휘되지. 기척차단 스킬의 여하를 떠나서. 그러나 어새신. 당신이라면 얘기는 다르겠지. 대군도 물리칠 수 있는 전투 기술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니. 원래 역할인 척후와는 다르지만...... 어떤가? 로마 영역에 침입한 외적 제거를 위해 함께 와주지 않겠나?

이서문 : 물론 그럴 생각이다. 척후 활동만 하는 것도 슬슬 질려서 말이네. 조금 본 실력을 발휘해서 나도 황제의 패업에 도움이 되어보도록 할까!

네로 : 뭐, 뭣이......! 마권사님이 드디어 그 주먹을 휘두르는가! 오오,짐의 세라프 통일을 위해...... 얼마나 기쁜 날인가, 짐은 기쁘다! 개선하는 날, 온 로마가 축하하도록 하자. 마권사님! 적을 모조리 해치우고 무사히 우리의 곁으로 돌아오시도록!

 


이서문 - 제1장: 배틀 종료 후 이벤트

 

이서문 : 흉학함보다 내 팔극이 앞선것 같군. 그러면------ 무언가 특이한 엑스트라 클래스인가 했더니 설마 랜서였을 줄은. 흐음, 창은 끝자락도 보인 적이 없는 것 같은데......

에르제베트 : 봤잖아! 이거야 이거, 아름다운 용골창. 이 진정한 드래곤 랜스가 안보여!?

이서문 : 내가 할 말은 아니나 말해두지. 낮부터 만취하는 건 좋지 않네. 그게 창으로 보인다면 뇌수까지 소흥주가 되어 있을 터.

에르제베트 : 에...... 어, 어쨰서 깨끗하게 완전 부정해버리는 거야...... 정말 정말 용 창이야!

이서문 : 비록 창과 비슷한 형태를 하고 있다고는 하나 그렇게 방치되어 있다면 이름도 바뀌어야겠지. 그런 고로 그대가 가진 것은 창이 아니야. 마이크로 폰(음성 변환 장치)라고 하는 게 옳겠군. ......뭐 소리로 꿰뚫는 달인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그건 별개로 두고 말이네.

에르제베트 : 그, 그러네, 확실히...... 나는 주로 마이크로 사용하고 있으니 역시 창이 아닐지도...... 그래도, 그래도 잠깐만 그렇다면 나는 뭐야? 나는 랜서로 세라프에 있으니까 창이 창이 아니게 돼버리면 도대체 나는 어떻게 되는 거야......?

이서문 : 세상 물정 모르는 꼬마군. 아니지, 젋은이는 원래 미숙한 법이니 모르는 것도 무리는 아니군. 음 특별히 알려주지. 그대는 결코 랜서가 아니다. 자기 자신에게 열심히 그렇게 외쳤겠지만. 그대는------

에르제베트 : 나는......

이서문 : 폭음을 부르는 괴조네. 그러니 이후로는 랜서가 아니라 버드(아기새)라고 하도록.

에르제베트 ......바드(음유시인)......? 어머, 그거 너무 멋진 것 같은데? 아주 조금 나쁘지 않을지도...... 아냐, 좋을지도......

이서문 : 그럼 이 영역에서 어서 떠나게 무슨 무대였는지는 나는 모르겠지만------ 여기는 황제가 지배하는 영역이니 다음에 뭘 개최하려면 사전에 황제의 허가를 얻게나. 두 번은 말하지 않겠어. 그럼 작별이다. 꼬마.

에르제베트 : 아, 응, 네...... 다음번엔...... 꼭 미리 신청할게. 그럼 다음에 봐! 짜이찌엔!

 


이서문 - 제2장: 배틀 개시 전 이벤트

 

네로 : 마권사님! 미안하지만 다시 한 번 그 힘을 빌려줬으면 한다! 이번 침입자------ 로마 영역을 명확히 공격해온 자는 저번 같은 솔로 콘서트와는 차원이 달라. 포효하는 버서커! 저건 복수의 서번트로 대항해야 할 상대. 적이지만 극찬할 무용을 가진 자다. 고로, 마권사님에게 출전을 부탁하는 바!

이서문 : 포효하는 옛 맹장. 그 버서커라면 짐작하는 자가 있네. 이름 높은 비장군. 활, 창, 말...... 모든 분야에서 뛰어난 걸사. 무쌍의 무예를 자랑했다고 알려진 둘도 없는 효웅이지. 반골의 대장군이 상대라면 아마 척후 활동에만 전념할 수는 없겠군. 좋소 황제여. 나도 출전하지

네로 : 오오, 출전해주겠나......! 든든하군!

가웨인 : 저도 함께 가지요. 어새신. 우리 왕께 승리의 영광을 안겨드리기 위해

이서문 : 승리의 영광인가. 나는 그런 것에 그다지 흥미는 없지만 중간 과정이라면 힘을 빌려주겠네.

가웨인 : 과정......입니까? 그건 어떠한?

이서문 : 물론, 생사를 가르는 싸움이네. 이 몸의 혈과 육이 과연 얼마나 끓어오를 수 있는가! 이것이야말로 "무"가 가진 숙원이지.

 


이서문 - 제2장: 배틀 개시 후 이벤트

 

이서문 : 실로. 실로 끓어올랐다. 아쉬운 건 이번의 여포 봉선이 버서커로서 소환되었다는 점이군. 나 자신도 마찬가지. 함께 랜서로서 세라프에 있었다면 더 이상 없을 시합이 되었을 것을...... 아쉽다고 느기는 건 나의 교만인가. 아니면......

무명 : 영역 지배자의 격파를 확인했다. 어새신. 옥좌의 방으로 귀환하도록.

이서문 : ..................

무명 : 어새신? 뭔가 신경 쓰이는 점이라도?

이서문 : 아니. 좀 감상에 젖었을 뿐이네. 역시 강적과 무를 겨루는 것은 나의 숙원이라고. 세라프에 이보다 큰 파란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그 기회도 오지 않겠지만------

 


이서문 - 제3장: 배틀 개시 전 이벤트

 

무명 : 제3의 진영------ 미명 영역에서 나타난 파괴의 군세. 설마 톱 서번트까지 거느리고 세라프 파괴를 개시할 줄은. 이미 로마 영역 운운할 때가 아니야. 이 영역도 이미 적의 톱 서번트에 의한 지배가 미치고 있다. 모든 자에게 위기 상황이란 건 명백하다. 그러나...... 어새신. 당신은 꽤나 이 혼란을 환영하고 있는 모습인데?

이서문 : 카카카! 그렇고 말고! 고대하고 있었다! 다시 혈과 육이 끓어오르는 걸 맛볼 기회가 왔군! 배신할 마음은 털끝만큼도 없지만 하지만 여기선 솔직히 말하겠네. 이런 상황은 실로! 그야말로 내게 맞는 수라장!

무명 : ......이런이런. 냉정하며 상식있고 도덕을 중시하면서도 싸움을 즐긴다라------ 이성이 없는 버서커보다 당신 같은 무인 쪽이 나는 두렵군. 같은 편이라는 게 유일한 행운인가. 어쨌든 당신은 전장에 나간다는 말이지. 그러나 적은 문 셀이 소환한 톱 서번트. 본래 거대한 위기에 대처하기 위한 존재다. 그렇게 쉽게 쓰러뜨릴 수 있는 존재가 아니지만...... 아니, 쓸데없는 소리였군. 마음껏 날뛰어 줘.

이서문 카------하 그대도 이해하기 시작했나 보군! 물론이지. 내 사전에 후퇴라는 단어는 없네! 강적일수록 더 날카로워진다 이거지!

 

이서문 - 에필로그

 

이서문 : ......생각해보면 참 얄궂은 일이네. 내가 다시 세라프에 소환된 이유는 다름 아닌 '세계 개척' 요인의 확보. 새롭게 태어나는 세라프의 가능성. NPC가 아닌 자유로운 존재라는 형태가 필요하기에 이루어진 소환이었지. 나뿐만이 아니야. 성배전쟁에서 패배해 사라졌어야 할 솔로 서번트들은 그렇게 다시 달로 돌아왔네.

네로 : 마권사님......?

이서문 : 그대는 달라. 성배전쟁에서 승리한 그대는 두말할 필요 없는 승자로서. 달에 새로운 로마를 개척하려하고 있지. 의의 있는 행동이야. 후세의 역사가들은 그대의 업적에 대해 이야기하겠지. 그게 우행이 될지 위업이 될지는 결과 여하로 달라지겠지만. 뭐, 좋아. 이야기가 새는군. 어쨌든 나는------ 그대에 의해 로마 영역으로 들어왔네. 객장으로서의 나날도 나쁘지 않았지. 척후 활동만으론 지루하겠다는 생각도 했지만 이렇게 싸울 기회도 있었네. 하지만......

무명 : 하지만------ "마침내 정이 다했다"라는 말인가? 그 마음을 모르는 건 아니다. 하지만 이번 세이버의 행보는 그 악명높은 폭군으로서의 행동과는 거리가 있는 것 같은데?

네로 : 아처여, 그건 칭찬인가? 아니면 욕? 어느 쪽이냐? 짐은 기뻐해야 할지 화를 내야 할지 모르겠군!

이서문 : 아니. 황제에 대한 불만은 없네. 권유를 받아서 로마에 가담했으나, 한 번 신뢰했으니 끝까지 인의는 지킨다. 지켜야 한다고...... 머리로는 알고 있네만.

네로 : ......음, 음? 그것인 즉, 무슨 의미인가?

이서문 : 그건 말이지. 요컨데...... ------카카카, 아무래도 성미에 맞질 않아서 말이네! 한 번 죽었어도 그래봤자 나는 나. 이 흥분, 모든 걸 불태우는 무의 경지를 바라는 게야. 그러니 황제여. 난 여기서 객장을 내려놓고 로마 영역을 떠나고자 하네. 이 결전의 승리로써 나는 인의를 이루고, 하야해서 강자를 찾을 생각이야!


이서문 : ------강한 존재라면 무엇이든 상관없네. 톱 서번트도 좋다. 솔로 서번트라도 강하다면 상관없어. 설령 NPC라도 말일세. 이건 모든 강자 하나하나와의 사투를 위한 여행. 가능하다면...... 그래, 랜서라면 더 좋겠군. 쿠 훌린의 마창도 꺾겠다.카르나의 '신창'도 꺾겠어. 모든 강자의 창을 꺾고 꺾고 꺾어서------ 진정한 육합대창을 이루는 것. 나는 나의 기쁨을 가지고 세계를 개척하겠네. 물론. 검도 얼마든지 꺾어주지. 그대의 그 검 또한 마찬가지. 목숨과 함께 두 동강으로 말일세. 망설일 필요 없다. 동정도 필요 없다. 자, 무를 겨루는 사투를 벌여볼까. ------간다. 내 피와 살이 되어 죽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