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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로 : ......일단 여기까지 왔군. 알테라가 있는 곳은 바로 이 앞인 모양. 자, 최후의 결전이다. 하지만 말이야, 그 전에 잠깐만 연주자와 얘기를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괜찮겠나?


포털은 이미 열려 있다.
여기서 나아가면 곧 알테라와의 대결이 기다리고 있다.

나도 조금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이때를 놓치면 그런 기회는 당분간 오지 않을 테니까.
고마워 세이버


네로 : 레갈리아(반지)의 기능으로 결계를 쳤다. 조금이나마 휴식도 되겠지. 자 그럼, 얘기라는 건 다른 건 아니야. 알테라 놈을 구할 구체적인 수당네 관해서다. 대혹성 수단이라고 해도 좋겠군. 어쨋든 그저 싸우는 것만으론 진전이 없을 테니까. 후후후, 저렇게 강한 자를 앞에 두고 "구할 수단"이라니.


적지에 파고든 뒤에야 수단을 생각하고 있다------
그렇게도 생각할 수 있지만
반드시 그런 것만은 아니다.

생각 자체는 마이룸에서도 본진에서도 실컷 했지만
단순히 결론이 나지 않은 것뿐이다

게다가 장소는 별 상관없다.
세라프에서 일어날 수 있는 대부분의 현상은
문 셀(달의 성배)의 왕권인 레갈리아에 의해 실행 가능하니까.

말하자면 문 셀이라는 '만능 기구'를
평소에 휴대하면서 이동할 숭 ㅣㅆ는 것이나 마찬가지로


네로 : 이것저것 생각은 해봤지만 아직 결론이 나지 않았지. 하지만 역시...... 말이야. 결전 직전이라면 전체적인 방침 하나 정도는 정해놔야겠지.


세이버의 말이 맞다
현재, 결론은 아직 나지 않았다.

사정은 대충 아군 동료들에게 전달했고, 의견도 모아봤다.
서번트 9명이 나름대로 같이 생각을 해줬지만
이거다 싶은 답은 나오지 않았다.


네로 : 그래, 빛의 왕자는 " 사울 만한 삳대라면 쓱 해치워버리면 그만" 이라는 식의 얘기만 했고 마권사님도 비슷했지. 가웨인 경도 아처도, 심각한 얼굴이 될 뿐 묘안은 없었고, 캐스터 놈의 부하들도 그랬다. 전력으로서는 든든하지만 이런 문제에는 영 재능이 없어. 원래대로라면 그야말로 문 셀 시스템 기사가 답을 제시해줘야 맞겠지만......


만수천년 마다 실행되는
문 셀 오토마톤의 시스템 관리 기사.
당초 아르키메데스가 본인을 설명한 직함이며
실제로도 그는 그 역할이었다. 그럴 능력도 있었다.

원래 아르키메데스야말로 이런 화제에 필수적인 인물이다.

그러나 그것만은 절대 이뤄질 수 없는 일이 됐다.
그 영령은 문 셀에 신뢰받으면서
혹성 측에 붙은 "인류를 배신한 자"니까


네로 : 우선 레갈리아라는 힘은 있지. 역시 문제는 효과적인 사용 방법인데. 만능 기구의 휴대 장치라------ 하지만 도대체 뭘 빌어야 좋을지 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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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레갈리아로 알테라에게 간섭한다<<<


네로 : 흠 알겠군. 문 셀(달의 성배)의 힘으로 억지로 연다는 말인가. 짐도 볓 번 생각해본 적은 있는데......


힘으로 문 셀의 모든 리소스를 쏟아부어 간섭한다.
심히 단순한 방법이긴 하지만
그런 만큼 효과도 기대할 수 있긴 하다.


네로 : 문 셀의 기능 모두를 소비한다면야 그래, 아마 불가능하지 않을지도. 세라프(영자허구세계)조차 신생시킬 정도니까. 하지만 연주자여, 혹성에 저항해 알테라를 구하기 위해서 문 셀의 전력을 이용한다치면 재밍은 어쩌지? 도래하는 혹성의 관측에 대항해 문 셀은 별과 달을 은하째로 뒤덮는, 일종의 방해를 하고 있지 않았엇나?


......그렇다
문 셀은 은하 전역에 대해 강력한 재밍을 해서
이를 통해 혹성 본체의 직접적인 도래를 막고 있다.

그래서 우리가
만사천년 전에 달에 박힌 "혹성의 파편"과 관계된
세력만을 상대로 삼을 수 있는 것이다.

문 셀의 전 출력을 알테라에게 쏟아부어버리면
은하에 대한 재밍은 해제된다.

그래서는 의미가 없다.
혹성 본체가 달과 별(지구)에 도달해버리면
그녀가 사는 장소 자체가 사라져버린다.

네로 : 그렇겠지. 으음, 어떻게 해야 하나...... 이제 대답에 거의 도달했다는 느낌은 든다. 느김이라기보다 오히려 확신이다. 그래서 여기까지 망설임 없이 올 수 있었지. 마지막 한 걸음인 뭔가가...... 짐과 연주자라면 할 수 있을 마지막 한 걸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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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명 영역 그 자체를 파괴한다!<<<

미명 영역 그 자체를------
그러니까 "혹성의 파편"을 파괴해버리면 어떨까?

혹성으로부터 떨어진 눈물 방울.
계속해서 광대한 우주의 바다를 건너는 별의 배를
파편으로 삼아 달 깊숙이 박아넣은 거대한 존재.

그건 어떤 의미로는
알테라를 속박하는 그야말로 혹성의 기반 같은 것이다.

그녀를 속박하는 건 혹성 본체가 아니라
달에 남겨진 "혹성의 파편"일 것이다.

그것만 파괴해버리면
그녀를 속박하는 존재 자체가 사라지게 된다.

규모가 큰 계획이지만
그야 문 셀의 힘을 사용하면 불가능하지는 않을 것이다

어떨까?


네로 : 흠. 근본적인 해결이라 이거군! 나쁘지 않다. 악한 존재를 없애버리면 된다는 건 상쾌하고 명쾌하군! 그러나...... 아니, 이의를 제기하는 건 아니지만 과연, 알테라를 풀어둔 채로 근본이라고 할 수 있는 걸 공격하는 게...... 아니, 물론 그게 가능하다면 더할 나위 없겠지. 없겠지만...... 조금 신경이 쓰인다는 말이지. 연주자여. 알테라 놈은 혹성 파편과 깊이 연결되어 있다. 그것이야말로 기록에 남겨진 그 결말이 이유지. 그 광경을 짐과 연주나는 이미 알고 있지 않나? 녀석을 속박하는 쐐기------ 속박을 풀지 못한 채로 파괴해 버렸을 때 비슷한 결말이 찾아오지는 않을까. 그렇게, 짐은 생각한다. ......그런 생각이 들고 만다.


......아아 그렇다.
세이버의 말이 맞을지도 모르겠다.

아렡라는 그 존재가 성립된 시점에 이미 혹성과 연결되어 있었다.
그걸 어덯게 하지 않으면
혹성의 파편에 근본적인 대처를 한들 사태 해결은 어렵다.

단순한 답이 정답이 아닐까하고 구상해봤지만
너무 빠른 길을 추구한 감이 없지 않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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