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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다구다 드라마cd 번역본

2022.05.06 18:18

AAAA 조회 수:8

https://youtu.be/3PtVropCefA(44분40초까지)

 


 

???

그렇게 되서 시작하게 됐다만, 이몸이야말로! 그 유명한 제육천마왕 즉, 그래! 이몸이니라!

 

???

결국 누구란 건데요……아, 안녕하세요! 막부말 천재 검사, 신선조 일번대 대장. 오키타 소지에요!

 

???

……어라? 이거 코하에이스의 드라마CD 아닌가요? 클라이언트와 전화할 땐 그런 이야기였습니다만.

 

오키타

거기에 대해선 가정부 씨……? 에게서 편지가 와 있어요. 에……, 어흠. 

『친애하는 라이더 씨께. 이번 드라마 CD 말입니다만, 라이더 씨나 저 둘 중 하나밖에 나올 수 없다는 예산 형편, 아아……그게 아니라 제작 형편상, 귀여운 코하쿠 씨는 이곳에서 눈물을 삼키며 스스로의 출현료로 라이더 씨를 출현시켜 달라고 부탁드린 것입니다. 네. 약간 ~~~귀찮았다던가, ~~~ 때문에 바빴다던가, 그런 일은 없습니다. 정말로. 진짜.』 ……라고 하네요.

더럽다, 역시나 삿초 더럽다!

 

메두사

또 속아버렸습니다! ……그리고, 삿초는 딱히 나쁘지 않습니다. 일신지사 여러분, 정말로 죄송합니다.

 

놋부

애초에 그것이야. 코하에이스? 같은 영문 모를 컨텐츠는 아무래도 좋잖나. 시대는 구다구다 오더, 줄여서 구다오의 시대니라! 지금 한창 뜨고 있는 FGO의 인기 폭발 서번트인 이몸 쪽이, 훠얼씬 가치 있는 세상의 단 하나뿐인 노부라는 것이야!

 

메두사

아니, 구다오는 벌써 끝난지도 꽤 됐지만 말이죠. 게다가 구다구다 혼노지 이벤트 자체가, 벌써 아무도 기억 못 한달까 뭐랄까. 

 

오키타

즐거웠던 구다구다 이벤트……. 네, 다음 기간한정 이벤트, 구다구다 신선조를 기대하고 있고말고요!

 

놋부

뭐어 그렇게 됐으니. 이번엔 구다구다 오더 특별편이란 걸로 말이다, Fate/Grand Order의 다양한 테크닉이나 의문에 대답해드리는 코너, 그래!

그 인기 코너가 대부활! 돌아온 구다구다 개 꿀 팁! 을 전해드리는게야!

 

메두사

구다오라느니 구다팁이라느니……가끔씩 귀성 기분으로 찾아오는 거 그만둬주시지 않으려나요…….

 

놋부

인기 캐릭이니까, 어쩔 수 없잖아?

 

오키타

그래서, 구체적으론 뭘 하는 건가요?

 

놋부

이번엔, 평소에 하던 도움 되는 테크닉과는 취지를 바꿔, 다들 정말 좋아하는 그랜드 오더에서 그럴 듯하게 조근대고 있는, 수수께끼나 설정 등을, 나스 키노코 거의 미검수로 해명해버리자는 것이야!

 

메두사

우와……키노코 선생님 거의 미검수라니, 거의 가치도 없습니다만…… 그건

 

놋부

어어얼간이! 키노코가 하는 소리의 뒤를 읽지 못해서야 달빠로서는 2류! 라는 유명한 속담을 모르는 게냐?

까놓고 말해 대부분의 작가는 정말로 중요한 건 숨겨 두는 법인 것이야.

즉흥적이고 알기 쉬운 질문이라면 키노코한테 묻는 것 보다, 흘려넘기기 역할인 놋부에게 묻는 편이 확실! 하기까지 하다고?

 

오키타

그럴 리가 없잖아요, 라고 딱 잘라 말할 수도 없는 게 흘리기 놋부의 무서운 점…….

 

메두사

흘려넘기기 역할인 놋부란 대체……

 

놋부

뭐 그렇게 됐으니, 바로 게스트를 소개하지. 자아! 나오도록 하여라!

 

오키타

에, 저희 말고도 누가 와 계신 건가요.

 

???

안녕하세요. 누구보다 잘 알고 계실, 지고의 원조 세이버. 파랑 세이버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호칭은 아직도 석연치 않습니다만, 아무튼 그런 느낌입니다.

 

메두사

뭘 하는 건가요 당신은.

 

놋부

그녀는 이래봬도, 실은 한 나라의 임금님인 듯하더구나. 뭐였었던가……훈족의 왕이었나?

 

오키타

그건 주운 검으로 문명 절대 파괴한다느니 하는 왕이라구요.

그러니까……그녀는 확실히, 웨스기 알트리아 씨, 였었나요. 우에스기랑, 웨스기를 연관짓다니, 나중에서야 눈치챘어요…….

 

메두사

잠시 조용해 주실래요. 그러니까……그녀는 잘 아시는 Fate/stay night의 주역인 아서 왕이지요.

 

청밥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렇습니다, 저야말로 역사에 그 이름 드높은, 지고한 기사왕, 알트리아 팬드래건입니다마다.

그리고 이번에 저는, 여기저기서 소문인 그 설을 해명하러 온 참입니다.

 

오키타

그 설, 이요?

 

청밥

예. 우선은 이 영상을 봐 주십시오.

 

 

[지금이야말로 해방하겠습니다. 세이버 클래스, 아뇨. FGO 업계 최강의 전체공격 버스터 보구, (마력방출 & 카리스마 바른) 엑 스 칼 리 버 !]

 

 

메두사

아니 아니 영상이라니, 이거 드라마CD니까 못 본다구요. ……그래서? 그러니까……FGO의 엑스칼리버 영상 같습니다만, 그게 어떻다구요?

 

청밥

이 멋진 최강 세이버 씨의 필살영상을 보신 다음, 이번에 제가 해명하고자 하는 설은 이것!

[빔을 쏘지 못하는 세이버는 세이버가 아니다] 설! 입니다.

 

오키타

에에에──!?

 

메두사

……돌아가도 되나요.

 

놋부

아아. 그거 이몸도 들은 적 있느니라. 뭐라더라 Fate의 세이버는 빔을 쏘는 게 당연한 듯 하더구나?

 

오키타

아니 아니! 그럴 리 없잖아요! 보통 검에서 빔은 안 나온다구요!

막부말 최강 살인마 뭐시기조차도 결국 못 쐈고!

아니, 막부말 최강은, 천재 검사 오키타 씨지만 말이죠?

 

청밥

이런 이런. 이 모양이니까 신참 세이버는 곤란합니다.

Fate의 세이버라면 우선 1차면접에서 빔을 쏠 수 있을지 없을지를 확인해야 합니다만…….

……아하. 그렇단 건 당신, 어떠한 연줄로 세이버 자리에 채용된 거로군요.

 

놋부

사장 연줄 왔다──!!

 

오키타

그런 거 그만둬 주세요!

오키타 씨는, 제도성배기담에 정규 세이버로써 정식으로 채용된 정의의 세이버이고,

파견 취급의 세이버 같은 게 아니거든요?

 

청밥

이상하군요…….

Fate라면 면접에서, "그런데 자네, 쏘는 빔 색은 무슨 색이지?" 라고 당연히 물어 볼 터입니다만…….

 

오키타

색이라던가, 그런……빔이 나오는 게 전제인 채용 기준 그만둬주세요!

세이버란, 스테이터스가 우수, 같은 그런 거잖아요!?

 

놋부

근데 너 스탯 똥이잖아.

 

메두사

확실히 어새신 같은 쪽이 받아들이기 쉽지요.

 

오키타

커흑…….

 

놋부

뭐 우선 검증을 해 보기로 할까. 그렇게 되서, 거리에서 발견한 세이버들에게 인터뷰를 시켜 봤으니, 이쪽을 봐 주십시오인 게야.

 

 

----

 

 

메두사

그런 연유로 리포터인 라이더입니다. 이제 뭐가 뭔지 모르겠습니다만, 우선은 저 하얀 세이버 씨에게 물어 볼게요.

 

실례합니다, 이쪽 세이버 씨는 검에서 빔이 나오시나요?

 

???

네? 저 말인가요? 저기……빔? 아! 성검에서 나오는 반짝반짝 말이죠?

제 반짝반짝은 얇습니다만, 그 대신, 착탄점에서 폭발하는 사양이랍니다. 신기하죠? 에헤헤!

 

메두사

과연. 얇은 건 어쨌거나, 맞는 위치는 어떻게 좀 안 되는 걸까요. 자……그럼, 저쪽의 검은 세이버 씨에게도 물어 보죠.

 

???

뭐냐 네놈은. ……뭐야? 빔이라고? 당연히 나온다. 쓸데없는 일로 나의 아침 맥을 방해하지 마라.

너겟 5개를 추가로 가져오너라.

 

메두사

……기름과 고기만 먹고 있는데 어째서 찌지 않지……. 큭.

아뇨, 실례. 지금까진 못 쏘는 세이버는 없는 듯 하군요.

 

오키타

어느 쪽이든 내용물은 똑같잖아요 이거…….

 

메두사

저쪽에도, 머플러를 두르신 세이버 같으신 분이 있으니 여쭤 보지요.

 

???

빔? 넌 그건가? 호흡하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생물인가?

세이버에게 빔이란, 물과 공기 레벨로 당연히 있어야 할 상식이다. 나의 칼리버는 알트리움 양자로 상시 발광하고 있고 말이지.

그리고 나 외의 세이버 죽어라.

 

오키타

또 내용물 똑같다구요. 뭔가요 이거. 소위 말하는 타케우치적인 짜고 치기잖아요. 싫엉!

 

메두사

다음엔 저쪽의 빨간 세이버 씨에게도 물어 보죠.

 

오키타

아, 혹시나 로마? 왔다! 탄게 세이버 왔다! 로마는 빔 안 나오지 신난다!

 

???

아앙? 검에서 빔이라고? 거야 당연히 나오지! 아버님이 쏜다면 나도 쏜다. 단지 그뿐인 단순한 답이라고!

……그치만 창에서 파동포 쏜단 얘긴 들은 적 없어 아버니이이이임!!

 

----

 

오키타

너냐고──!! 왜 부른 건가요, 쓸데없는 곳에다 예산 쓰지 말아 주세요!

 

메두사

지당합니다. 그런 예산 탓에 직접 취재는 하지 못했습니다만, 그 외에도 몇 개인가 편지를 부탁드렸으니, 소개하지요.

[미안하다, 빔을 못 쏘는 세이버라 미안하다]

이 분은 펜 네임, "강림한 최강의 마룡(등은 NG)" 씨로부터.

 

오키타

스마나이는 이제 됐으니까. 아니 갑자기 웬 펜네임? 

 

메두사

그 외에는……

[빔은 좋은 문명. 솔직히 3색 쏠 수 있는 내가, 최강의 세이버란 건 확정적으로 명백함.]

펜네임 "경단은 좋은 문명" 씨로부터.

 

오키타

볼펜이나 휘둘러 주세요 라기보다 엄밀하게 말하자면 드릴 같은데다 던지고 있는 거 아닙니까 싶은데 그 점은?

 

놋부

흐음……이건 이미 결정났구나. 그런 고로,

 

[빔을 쏘지 못하는 세이버는 세이버가 아니다] 설, 이 증명되었느니라!

 

오키타

아니 아니! 빨간 로마나, 뚱뚱한 로마나, 못 쏘잖아요!? 편향 보도 싫다!

 

청밥

증명 종료로군요.

이제부터 FGO에선, 빔을 쏠 수 있는 게 세이버 자리 채용의 최우선요건이 되므로,

세이버 지망의 신진 영령 분들은, 이력서에 확실히 무슨 색의 빔을 쏠 수 있는지 써 주셨으면 합니다.

물론 선배인 세이버 씨에게 붕어빵 선물을 들고 오는 둥, 섬세한 마음 씀씀이도 기대하고 싶군요.

 

메두사

뭐라 할지……첫 발 째부터 막 던져대는군요…….

 

 

 

[구다구다 개 꿀 팁!]

 

 

놋부 

그런 고로 팍팍 가고 싶은 바이니라! 좀 전의 게스트였던 파랑 세이버란 자에겐 계속해서 패널로써 참가해 줘도 괜찮겠는가?

 

청밥 : 파랑 세이버라고 불리는 건 원조적으로 적잖이 석연치 않습니다만……차에 곁들인 야츠하시를 봐서 용서해 드리죠. 우물우물

……시나몬 같은 향이 나서, 맛있네요.

 

오키타

이야……그립네요. 생전엔 저도 참배길의 찻집에서 자주 먹었었죠.

 

메두사

[세이버는 음식에 약하다] 설이로군요

 

놋부

우와, ~~하구나.

와구와구……어디보자, 그럼, 다음 수수께끼니라. 제2의 게스트! 등장하거라!

 

???

그렇지! 내가, 적의 세이버 즉, 모드레드다!

 

메두사

스튜디오에 와버리지 않았습니까.

 

놋부

음. FGO에서 활약 중인, 적의 세이버, 모드레드 경이로구나.

 

오키타

아서 왕의 아드님……인가 어쨌던가요.

 

모드레드

아앙? 아서 왕이 뭐라, 아니 아버님!?

 

놋부

으음? 뭣이더냐, 네놈들 부모자식 사이였느냐?

 

모드레드 

치, 쳇……그래서 어쩌라고……

 

(안돼────! 뭐야, 왜 아버님이 있는 거야, 지, 지, 진정해라 나. 그야 인류사를 건 싸움이니까 이런 일도 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이……일단 심호흡을 하고, 어떡하지. 소수라도 세야 되나? 아니, 일단 심호흡인가?

스읍──하아──. 좋아. 마침 좋은 기회다. 착실히 아버님한테 인사 드려 주겠어!)

 

……여, 여어. 아버님. 오랜만이구만.

 

청밥

모드레드 경인가. 원탁 출근 수고가 많다. 달리 보고할 거라도?

 

모드레드

(또 타인 취급이여?!)

 

오키타

저어기……그래서, 모드레드 씨? 오늘은 어떤 얘길 하러 오신 건지요. 

 

모드레드

그, 그래. 그랬지. 오, 오늘은 아버지도 눈감아 주지.

그러니까……뭐였지……아 아 그래. 내가 오늘 증명하고 싶은 설은, 이거닷!

 

[내가 왕에 어울리지 않을 리가 없으니까 나는 왕에 어울려!] 설! 이라고!

 

오키타

그냥 당신 희망사항이잖아요…….

 

모드레드

아─니. 오늘이야말로 확실하게 해 주지. 내가, 나야말로! 브리튼에 왕에 어울린다고 말야!

 

오키타 

일본에서 소위 말하는, 후계자 다툼이라던가, 그런 느낌의 이야기일려나요.

 

놋부

키요스 회의……. 으음……그건 아무튼, 수수께끼도 설정도 뭣도 아니게 된 기분이 드는데……. 뭐, 어쩔 수 없겠지!

 

메두사

아니 아니, 처음부터 그랬다구요?

 

오키타

그럼 이번에도, 거리에서 찾아낸 서번트들에게 의견을 여쭈어 보죠!

 

----

 

청밥

안녕하세요, 리포터 파랑 세이버입니다. 음, 전혀 의욕이 없지만 별 수 없으니 들어 보겠습니다.

 

모드레드

어? 아버님이 리포터!?

(그런데, 아버님이 나오는데 이 방송 녹화해두는거 깜빡했다───!! 나 진짜 바보, 바보!

아무튼, 아그라베인한테 녹화해 달라고 부탁해 볼까? 그치만 그 자식 돈 받는단 말이지, 돈…….)

 

청밥 

그러니까 우선……아, 저쪽의 검은 세이버 씨에게 물어 보죠.

실례합니다만, 모드레드 경은 왕에 적합하다고 생각하십니까?

 

??? 

질문에 질문으로 대답하겠는데, 너는 트리케라톱스가 뇌를 쓸 수 있다고 생각하나?

 

청밥

생물학적으로 넌센스로군요.

 

???

그렇다. 하찮은 일로 나의 점심 맥을 방해하지 마라. 점원, 너겟 10개 추가다. 다음은 노란 소스로 말이지. 

 

청밥

이상. [모드레드 경은 왕에 어울리지 않는다] 설이 증명되었습니다. 

 

모드레드 

이히히헤헤에──! 인터뷰 인원수 넘나 적은것! 라기보다, 아버님이 아버님한테 물어 봤자 의미 없잖아!

 

청밥

예 예 시끄럽네요 정말. 그럼……아, 거기 계신 서번트 분. 잠시 괜찮으신가요. 모드레드 경은 왕에 어울린다고 생각하십니까?

 

???

물론, 저 이외의 세이버페이스는, 전원 세이버에 어울리지 않습니다.

나 이외의 세이버 죽어라.

 

모드레드

또 아버님이잖아! 작작 좀 해! ……그치만, 그 머플러 멋있긴 하네! 어디서 파냐? 시마무라? 아마존?

 

오키타 

음. 이 건성건성함.

 

청밥

하나하나 쫑알쫑알……그럼, 앞으로 한 명만 더 물어볼 테니 그걸로 마무리라구요.

거기 계신 서번트 분. 모드레드 경은 왕에 어울린다고 생각하십니까?

 

???

에? 모드레드 경……말인가요?

네에……어떤 기사 분이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고 수행하면, 그 분도 언젠가 분명, 멋진 왕이 되실 수 있지 않을까요!

저도 같은 길을 지향하는 자로서, 분발하려고 생각해요!

 

모드레드

또 내용물 똑같자나………………

우와────!! 뭐야 이 천사? 아버님? 하얀 아버님? 왜?

 

메두사

진정해 주세요 모드레드 경. 마음 속 소리가 흘러나오고 있어요.

 

놋부

세이버 릴리의 귀여움은 이상하다. 특히나 겨드랑이. 그런데, 이몸과 같은 배포 서번트 주제에, 영기재림할 때 옷 변하는 거 치사하다만.

 

오키타

그런 건 됐고요.

 

청밥

그런 연유로 뭔지 잘 모를 결과가 되어버렸습니다만, 현장에서는 이상입니다. 

 

놋부

그래서? 결국 어떤 결과가 된 게냐 이건.

 

오키타 

으음……굳게 믿는 마음이 미래를 연다? 같은, 그런 젊은이들을 현혹시키는 붕 뜬 정신의 테마적인 느낌으로 정리된 느낌이려나요.

 

메두사 

대충대충이잖습니까……. 모드레드 경은 그걸로 괜찮으신 건가요.

 

모드레드

(어이 어이 역시 하얀 아버님 그냥 귀엽다 수준의 레빌이 아니라고?

애시당초 뭐야 저……멋쟁이 갑옷이랑 스커트! 젠장! 나도 똑같은 거 사와야지!)

에? ……결과? 어, 됐어 됐어 그런 느낌으로.

 

메두사

틀렸구만, 이 애.

 

 

[구다구다 개 꿀 팁!]

 

 

놋부

자, 팍팍 가자! 다음 의제는 이거다!

 

[활을 쓰는 아처는 아처가 아니야] 설!

 

모드레드

하? 뭔 소리냐 니들. 활도 안 쓰는데 왜 아쳐냐고. 나도 흑의 아처한텐 고생 좀 했……

 

놋부

이건 뭐……음.

 

청밥

예. 지당한 말이로군요. 

 

모드레드

에?

 

 

메두사

시청자 여러분께 알려드립니다.

이번 결과에 대해서는, 출연자의 성배전쟁에 있어서의 아처 경험의 편중이 짙게 판명되어 버렸기에,

유감스러운 검증 결과가 되어 버린 점 사과드립니다.

실제로 보면, 최근에는 아름다우신 아탈란테 씨나, 중요한 쪽의 노부나가 군 아처 등,

활을 사용하는 아처가 제대로 활약하고 있다는 사실을,

절찬 흥행 중인 대인기 어플, Fate/Grand Order에서 확인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아니, 이거 FGO 선전이었나요.

 

 

모드레드

케이론 선생님 한테도 사과하라고!

 

 

[구다구다 개 꿀 팁!]

 

 

놋부

빨리도 질렸다만……

 

오키타 

말할 줄 알았어…….

 

메두사

적어도 게임에 관계 된 테크닉을, 하나 정도 부탁드릴 수 없을까요…….

 

모드레드

맞아! 아버님을 키우는 검의 불씨 스케줄이라던가, 아버님의 재림소재를 갖추는 소재 맵이라던가, 이것 저것 있잖아! 이것 저것.

……뭐 난, 아버님 안 갖고 있지만 말야. 배포한 엔젤 세이버 밖엔.

 

메두사 

……엔젤?

 

모드레드

릴리 말하는 거잖아. 굳이 말하게 하지 마 부끄럽게.

 

청밥 

조용해 주시죠.

 

오키타

그럼, 다음 의제는 제가 출제하도록 하지요. 제가 증명하고 싶은 설은 이것!

 

[새벽 2시에 가챠를 돌리면 SSR이 나오기 쉽다] 설! 이겁니다!

 

메두사

게임이랑 관계는 있지만……전혀 테크닉이 아닙니다만 그건.

 

놋부

이건……나도 원숭이에게 들은 적 있느니라.

새벽 2시에 알몸으로, "깜짝 놀랄 만큼 칼데아스!" ……라고 한 뒤에 가챠를 돌리면 SSR이 나온다고 말이지.

 

메두사

쓸데없는 프로세스가 붙었다구요.

 

모드레드

진짜냐? 돌아가면 해 봐야지.

 

메두사

진심으로 받아들이지 마세요…….

 

놋부

그 외에도, 원하는 캐릭의 그림을 그리고 뽑으면 나온다, 같은 것도 있는 모양이구나.

 

모드레드

진짜냐! 돌아가면 크레용으로 아버님 그려 봐야지.

 

청밥

하지 마세요.

 

오키타

촉매를 준비해서 뽑으면 나온다 같은 것도 있는 듯 하네요. 제 경우엔 신선조 하오리 같은 걸려나요.

 

메두사 

갖고 있는 사람 있긴 할까요……. 아, 수학여행 기념품 같은 걸로 파는 걸로도 괜찮다면, 허들 낮을 지도 모르겠네요.

 

오키타

수학여행에서 목도를 사 버린 당신, 망했다! 그걸로 아침저녁 휘두르기 천 번이, 천연이심류의 스타트라인이고 말고요!

 

모드레드

그러니까, 애니샵에서 산 아버님의 클리어 파일이랑,

아버님 나오는 애니의 블루레이랑,

아버님의……레알 잘 뽑힌 피규어랑,

아, 그리고 언리미티드 블레이드 워크스의 특전영상이 진짜 최고라서 말야!

 

청밥

솔직히 역겹습니다.

 

모드레드

좋아! 이걸로 완벽하군. 간다! 와 줘……아버님…………!! 꾸욱!

 

 

부탁해……부탁해! 이젠 진짜 란슬롯 자식이 아버님 갖고 있다고 자랑하는거 지긋지긋하다고!

"나의 왕 보구 레벨 5라서 괴로워, 거기다 또 나의 왕 뽑아버려서 2명 째도 키우고 있는데, 모드레드 경은 나의 왕 안 갖고 있어?" 같은 기만 넘나 짱나는 것!

 

 

놋부

오옷? 이건 라인 3줄기 아니더냐?

 

 

메두사

이쯤에서, FGO 깨알 지식.

소환할 때 3줄기의 라인이 나오면, 서번트 확정인 모양입니다.

그런 연유로, 이제야 나름대로 게임 정보가 나왔습니다만, 카드 쪽은…….

 

 

오키타 

어라? 이건 금색 세이버 카드?

 

모드레드

후워오엉어어엉앙ㅇㅇ어ㅓ어ㅓ!!!

 

메두사

이건 설마?

 

모드레드

으ㅈㅇ어 아직이다! ㅇ으ㅡㅏ아직! ㅎㅓㄷㅎ허둥댈 때가 아니야!

스마나이, 어차피 스마나이 같은 거잖아!? 나, 난 FGO엔 자세하니까 알고 있어!

 

오키타 

아니 스마나이 씨한테 실례라구요. 드래곤 상대라면 언제라도 스마나이 씨 대활약하시니까!

 

메두사

그보다 지크 씨의 이름, 스마나이 씨가 아닙니다만.

 

 

모드레드

우왕ㅇ아아앙ㅇ아ㅏㅇㅇ아ㅏㅏㅏ아ㅏㅏ!!

 

 

[세이버, 모드레드 등장이다! 아버님은 어디냐!]

 

 

모드레드

나냐고오오!!

 

 

[……구다구다, 개 꿀 팁……힝. 내 이번달 용돈이……]

 

 

놋부

으음……힘도 빠지고, 일단 점심밥이라도 먹을까…….

 

오키타

히지카타 씨한테서, 또 단무지가 박스째로 배달왔는데요…….

솔직히 전 질릴 정도로 먹었으니까, 여러분끼리 드세요.

 

메두사

대강대강들 하시는군요……. 아니, 처음부터 대강대강이었습니다만.

 

모드레드

나, 런던제 닭튀김 군 갖고 왔다고. 아버님도 먹을래?

 

청밥

전 일본제 닭튀김 쪽이……

 

???

흠, 이건 제법 괜찮은 맛이구나.

 

모드레드

으아아아아아아악!

 

놋부

난데없이 튀어나오지 말거라!?

 

모드레드

아버님께 칭찬받았어어어!!

 

오키타

그쪽!?

그보다 엄밀하겐 칭찬받은 건 기름 낀 닭튀김이라구요? 

 

메두사

그렇다기보다, 얼터 씨는 어째서 이쪽에 오신 걸까요.

 

흑밥

꿀꺽……그 치즈맛을 넘겨라. 우물……음.

내가 온 이유는 이것이다.

 

[알트리아 팬드래건은 검정만 있어도 돼!] 설.

 

청밥

뭐……라고……!?

 

흑밥

나라는 완벽한 질서를 펼치는 왕이 있는 이상, 그 밖의 알트리아는 불필요. 그런 것도 모르는 거냐 네놈들은. 치즈맛을 내게 넘기라고 했다.

 

청밥

……가, 갑자기 나타나선, 무슨 소릴 꺼내는 겁니까, 저!

알트리아라고 하면, 원조 세이버인 파란 저입니다.

검은 저는, 어차피 무슨 별별 사정으로 발생한 저에 지나지 않습니다!

 

흑밥

어리석은 나 자식. FGO를 하고 있는 자들이라면, 알트리아는 검게 물들라는 게 정설이다. 

 

모드레드

쩐다! 검은 아버지 멋있어!

 

오키타

에에에에에──.

그걸로 된 건가요 당신─.

 

청밥

바, 바보같은, 그런…….

알트리아라고 하면, 국민적 스맛폰 RPG, Fate/Grand Order의 얼굴이자, 대인기 세이버이기도 한,

파랑 세이버가 지고하며 최고의 세이버지? 라는 게, 타입문 팬의 공통인식일 터!

 

놋부

음. 확실히 얼터는 4성이라 나름대로 잘 나오는 편이고, 막 굴리기에도 최고라는 소문이더구나.

 

모드레드

……에? 검은 아버지 잘 나오는 거냐?

나, 한 장도 안 갖고 있는데…….

 

오키타

전체보구도 고위력이고, 확실히 안정감은 있죠.

스킬도 마력방출에 카리스마. 딱히 빈틈이 없단 느낌이죠.

 

청밥

그건 저도 갖고 있지 않습니까!

스테이터스 등은, 최종적으로 제 쪽이 높기도 하고.

 

흑밥

듣지 못했나. 어리석은 나 자식.

네놈은 5성의 스탯을 손에 넣은 대신 가벼움을 잃었다.

5성은 애초에 보구 레벨을 올리기 힘들다. 무척 올리기 힘들다. 아무튼 올리기 힘들다.

즉, 절망에 지쳐 나뒹구는 민중이 최종적으로 바라는 건 5성인 내가 아니라 4성인 나름대로 잘 나오는 나인 것이다.

 

청밥

……뭐, 뭐라구요.

란슬롯 등은, 제가 남아돌아서 감당이 안 된다고 말했었습니다만…….

그건 대체…….

 

놋부

그 녀석 버서커잖나.

소위 말하는 과금폐인 적으로.

 

오키타

뭐야 그거 무서워.

 

모드레드

아니, 그러니까요 저.

아버님은 파랑도 검정도 하나도 안 나왔습니다만, 그건

 

청밥

이상해……. 이런 건 말도 안 돼.

이번 게임도, 알트리아 씨가 하압! 해서 파악! 해서 해냈어! 아서 씨 대승리~였던 게 아니었단 말입니까!

 

흑밥

……흥. 심지어 껴입는 계열 재림인 나와는 달리, 나는 벗는 계열 재림이다. 이걸로 알았나. 어리석은 나 자식. 나야말로 진정한 나인 것이다.

 

메두사

계속 나 나 해 대니 이젠 뭐가 뭔지.

 

놋부

그보다 이거 어디서 본 적 있다만.

 

오키타

구다구다 혼노지의 라스트도 이런 느낌이었죠.

적은 자신 안에 있다는 건, 이런 걸 말하는 건가요…….

 

모드레드

아버님 안의 악한 아버님이 선한 아버님과 결투한다니……

드라마틱하구만!

 

놋부

음. 여기에 병원을 세우지.

 

메두사

아무튼 이대론 끝이 안 나겠는데요. 어떡하지요.

 

오키타

으음……여긴 다른 누군가한테 정해달라고 할 수 밖에 없으려나요.

아, 모처럼이니까 모드레드 씨,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모드레드

에, 나!?

그…그야 파란 아버님 쪽이……아니, 검은 아버님도 엄청 멋있고…….

솔직히……배포한 산타 얼터 아버님도 내 개인적으론 부동의 스타팅멤버고,

나, 난 어떻게 해야 되는……거다고?

 

메두사

이야기의 흐름과는 관계 없습니다만, 산타 얼터는 모든 4성 이하의 라이더에게 사과할 것.

 

흑밥

에잇, 보통 얼터. 산타 얼터. 게다가 말을 탔는데도 랜서 얼터. FGO의 라인업을 보더라도, 검정이 지고라는 것은 명백하지 않나.

 

청밥

아니 아니, 창사 20년 정도, 였나요? 잘 기억나지 않을 정도의 세월을, 매상적인 의미에서, 타입문을 계속해서 지탱해 온 최강 히로인인 저라니까요!

 

모드레드

나……나는, 나는……!

 

???

안녕하세요, 닭튀김 군 치즈맛을 사 왔어요. 아, 여러분 점심식사 중이신가요? 괜찮으시다면, 저도 함께 해도 괜찮을까요?

 

모드레드

역시 하양!

 

청흑밥

패착!

 

 

[구다구다 개 꿀 팁]

 

 

놋부

그런 고로 슬슬 질린다. 라기보다 벌써 질렸다만.

아직도 이 게임 이야기……라기보다 거의 세이버 이야기다만. 아직도 계속하는 게냐?

 

오키타

노부의 어조가 너무 생생히 들려서 괴로워…….

여러분도, 이 게임 재미없다만─같은 소릴 하고 있다간 절에서 파이어 당하니까 조심해 주세요?

 

놋부

그런데, 구다구다 테크닉이 최근 게임 내 공지에서 사라졌다는 풍평이 흘러들어왔다만, 이 몸 혼신의 연기 코너가 사라지다니, 그럴 리 없지?

 

오키타

아 진짜다 사라졌네요.

 

메두사

아니 그 정보 오래됐는데다, 업데이트엔 대응되지 않으니까, 슬슬 내리지 않으면.

 

백밥

아뇨. 그 코너엔, 신인 세이버인 저도 무척 도움을 받았고말고요. 감사합니다. 한 나라의 전국다이묘, 오다 노부뭐뭐 씨!

 

놋부

거기까지 말했으면 노부"나가"까지 붙이라고!

 

메두사

그런데 세이버 릴리 씨는 어떠한 용건으로 이쪽에?

 

백밥

아, 네. 실은 저도 FGO 안에서 그럴 듯 하게 회자되는 설을, 여러분과 해명하고 싶다고 생각해서요.

 

놋부

호오……. 신인인 네놈이 말이지.

그래서? 어떤 설이더냐?

 

오키타

당신도 카테고리적으론 신진이니까 말이죠.

저도 그렇습니다만.

 

백밥

그러니까, 확실히 대본 카드가……. 아, 여깄어요. 제가 신경쓰이는 소문은 이것.

 

[삐친 털이 없는 세이버는 세이버가 아니지 않은가] 설 입니다.

 

모드레드

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

 

청밥

호오. 이건 흥미롭군요.

확실히 세이버에게 삐친 털은 필요불가결.

이 뭐라 말할 수 없는 큐티클한 커브가, 인기의 비결이다마다요.

 

모드레드

아니 아니! 삐친 털이 없는 세이버 같은 거 엄청 있잖아?

저 뭐냐, 봐봐. 스마나이나, 알테라나, 스마테라나!

 

메두사

그러니까 스마나이 씨도 아니고, 스마테라라니 아주 이것저것 섞였다구요?

 

릴리

손에 있는 자료에 의하면, 파랑 세이버 씨는 물론이고, 로마의 빨간 세이버 씨도 삐친 털이 있고, 불초, 이 저. 세이버 릴리도 삐친 털이 있기에,

 

모드레드

죄송해보이는 얼굴도 귀엽잖아 너무 젊은 아버님!

아니 속아넘어가지 않을 테니까!

그, 그래. 얼터! 검은 아버님은 삐친 털 없잖아!

……아! 혹시, 검은 아버님이 내 진짜 아버님이었던건,가고!?

 

흑밥

그건 아니다.

 

모드레드

신랄해~~!

거기 일본인도 삐친 털 없지 않냐!?

 

오키타

에? 저 말인가요?

아쉽네요. 전 파랑 씨보다는 작습니다만,

나무랄 데 없는 메이커 제 삐친 털을 완비한 정통파 세이버랍니다!

이야, 오키타 씨 대승리!

 

모드레드

젠장! 코하뭐시기 같은 똥같은 스핀아웃 캐릭한테 졌다!

 

메두사

품위 없는 언어 사용은 자제해 주세요.

아니, 별 볼일 없는 건 맞습니다만.

 

놋부

그래서, 결국 얼터한텐 삐친 털이 없다만, 그건 어떡할 게냐?

 

흑밥

소란피우지 마라 천한 놈들.

고작해야 삐친 털이 있냐 없냐로 세이버의 가치가 정해지진 않는다.

 

모드레드

오, 오오…….

작은 일에는 흔들리지 않는 검은 아버님…….

그릇이 넓어……!

 

흑밥

진짜 세이버이기 위해 필요한 것은 단 하나.

 

메두사

그게 뭐죠?

 

흑밥

[타케우치가 그렸는가 아닌가] !

그것 뿐이다!

 

모드레드

으에에에에에에에에엑!?

 

청밥

됐다. 물론 타케우치 씨 산인 파란 세이버 씨는 세이프이지요!

 

메두사

국산 쇠고기처럼 말하지 말아 주실래요.

 

백밥

저, 저도 세이프지요?

 

오키타

오키타 씨 대승리! 오늘 2번째!

 

모드레드

내, 내 원화는 확실히 사장이었고, 세, 세이프지? 그치?

 

놋부

음……. 아슬아슬 세이프인 듯한, 아웃인 듯한…….

뭐, 세웃이로구나!

 

모드레드

어느 쪽인데!

 

메두사

이제 뭐가 뭔지.

 

백밥

저, 저기. 모드레드 씨.

저는, 삐친 털이 없어도, 타케우치 씨가 아니라도, 다들 세상에 하나뿐인 세이버이시고, 다들 다르고, 다들 좋은 세이버가 아니실까요.

그러니까, 누구 하날 따돌리거나 하지 말고, 다들 사이좋게 지내면 된다고 생각해요.

 

모드레드

어이 어이 너무 젊은 아버지 넘나 천사잖아 왜 파랗게 된거야!

 

청밥

당신 너무 나대면 칼리버립니다.

 

놋부

흐음……이야기가 엇나갔다만, 결국 삐친 털은 세이버에겐 필수가 아니고, 어떤 세이버라도 다들 다르고 다들 좋은 세이버라는 걸로 괜찮겠나.

어째 짜고 친 감이 있다만.

 

메두사

그냥 그걸로 좋지 않을까요.

그런데 이 녹화 아직 안 끝나나요.

 

???

거기까집니다.

온세상에 만연한 가짜 세이버놈들!

 

놋부

아앗! 네, 네놈은!

 

 

 

이윽고 나타난 최후의 세이버. 모든 세이버를 무로 되돌리기 위하여, 그 코스모가 서린 힘이 인리 등등도 하는 김에 소각해간다.

다음회. Fate 구다구다 개 꿀 팁 ~갤럭시 편~ 그래, 히로인 X라구.

추후 기대하시길.

[지금이야말로 그대의 세이버력이 시험받는다]

 

 

 

???

그렇게 됐으니 여러분 안녕하세요.

진정한 세이버, 히로인 X입니다.

예, 세이버다마다요. FGO 용서못한다!

 

놋부

난데없이 운영진을 디스하는 스타일…….

 

오키타

히로인 X 씨는 왜 화나신 걸까요.

 

히로인 X

왜냐니, 당연하잖습니까.

진정한 세이버인 제가 어째선지 어새신 자리?

그 수수께끼의 사이하이에는 아주 그냥 부아가 치밀어서 아발론을 전개했습니다.

 

메두사

그보다, 4명째입니다만……괜찮을려나요.

예, 뭐가 괜찮은진 말 안하겠습니다만, 그…….

혹사당하고 있다는 의미에서…….

 

청밥

예, 예에. 아직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아, 저는 파랑 세이버입니다.

 

놋부

보이스만 듣고 있는 시청자에게도 상냥한, 설마하던 자기신고제…….

 

오키타

히로인 X 씨와 파랑 세이버 씬 비슷하니까요.

 

청밥

그건 의외로군요.

아, 저는 파랑 세이버입니다.

 

히로인 X

닥쳐라, 가짜 세이버 놈.

아, 제가 히로인 X입니다.

……아, 그게 아니죠.

제가 이번에 강림한 건, 이 혼란스러운 세이버 시대에 종지부를 찍기 위한, 새로운 희망을 찾아내기 위하여.

그래, 바로 나 히로인 X가 여기 지금,

 

[새로운 세이버의 등장을 규제하는 전시특별법, 신 세이버 금지법의 시행을 선언합니다!]

 

모드레드

뭐……라고……!?

 

히로인 X

최근의 불쑥불쑥하고 신 세이버를 증식시켜 나가는 태세에는, 아무리 이 저라도 실력행사가 따라붙지 못하는 레벨.

FGO의 가챠로 말하자면 세이버 몇이나 있는거냐 상태.

이건 이미, 엄숙한 법에 의한 금지법시대적인 비서번트적인 규제를 걸지 않을 수 없는 겁니다.

 

흑밥

흠……. 뭐 법에 의한 엄숙한 통치는 나쁘지 않다.

아, 말할 것도 없다만 얼터이다.

 

청밥

뭐, 이미 나와 있는 저희들은 세이프고 말이죠.

파랑 세이버입니다.

 

백밥

저기……그 점은 신인 씨에게 상냥하게 말이죠, 저도 신인일지도 모릅니다만.

릴리에요.

 

모드레드

아, 아버님이 늘어나지 않는단 건……약간 쇼크라고.

 

메두사

아니, 아버님은 보통 늘어나지 않으니까요.

 

오키타

법의 불소급이란 원칙도 있구요, 이미 FGO에 추가된 저도 아슬아슬 세이프지요!

오키타 씨 대승리~! 오늘 3번째!

3단찌르기인 만큼, 3단찌르기인 만큼!

 

히로인 X

당신 같은 게 제일 문제인거다칼리버!

 

오키타

갸아아아아아악!

……커흑.

……기습이라니 비겁한……. 히로인……X…….

 

놋부

아니 너도 기습 개꿀맨이잖나.

 

오키타

~~한 상대라면, 합……법……털썩.

 

모드레드

너 이 자식! 결국 실력행사란 거냐!

 

히로인 X

훗. 입안자인 저야말로 법이자 집행자.

모든 것은 저의 그 날 기분에 따라 정해지는 겁니다.

당신들, 조제 남발(粗製?造)의 조악품 세이버는, 저의 얼굴색을 살펴 가며, 비참한 세이버 라이프를 만끽하면 돼. 디스토피아!

 

흑밥

하찮은 분쟁은 거기까지다.

정크 푸드가 더욱 맛없어진다.

한데 모아 정리해 주마.

 

청밥

역시 이렇게 되었습니까. 저희들.

좋습니다. 왕이란 때로 비정해지지 않으면 안 되는 자.

나의 성검으로, 모든 화근을 여기서 끊겠다!

 

백밥

그럴 수가……. 여러분, 다들 세이버끼리 동료인데…….

 

놋부

과반수 이상이 너다만…….

 

오키타

죄송합니다. 일단 의사를 좀 말이죠.

 

백밥

저희들 + 모드레드 씨……였나요?

같은 세이버인데도 싸우다니 너무 슬퍼요!

 

히로인 X

릴리. 그 점은 포기해 줬으면 해.

어차피 세이버의 길은, 겉바탕이 똑같은 피투성이 히로인 경쟁인 것.

슬퍼하고 있을 틈은 없는 법!

 

메두사

까놓고 말해 누구보다도 사장이 슬퍼하겠습니다만 그건.

 

 

히로인 X

죽어라……!

 

 

히로인 X

……난데없이 나를 노려오다니.

비겁한 검은 나!

더이상 용서치 않겠습니다! 하앗!

 

찬스……! 이 날을 위해 고안한, 신 필살기.

받아라! 거기 폭신폭신 세이버! 간다!

 

1보 타케우치……

2보 키노코……

3보 세이버……!

 

무한ㆍ세이버 찌르기!

 

오키타

제 짭이잖아요, 너무해!

 

모드레드

여긴 위험하니까, 일단 내 뒤에 숨어 있어.

어리고 이해력이 좋은 아버님……!

 

백밥

아, 감사합니다. 상냥한 모드레드 씨.

 

모드레드

웃, 사, 상냥한 거 아니거든!

난 너 같은 건 방해니까 빠져 있으라고 말하는 것 뿐이란고!

 

백밥

우후후!

 

메두사

……이제 감당이 안 되네요 이거.

 

놋부

으흐흐흐. 어리석은 세이버 놈들.

감쪽같이 이몸의 함정에 빠져들었구나.

 

메두사

……음? 설마 놋부? 당신은?

 

 

[구다구다 개 꿀 팁]

 

 

메두사

다, 당신 혹시…….

 

놋부

그러하다!

이몸이야말로, 그 구다구다 오더에서 네놈들에게 당했던 나쁜 놋부!

좀 전에 점심을 먹을 때, 바꿔치기 해 뒀던 것이야!

 

메두사

그런 바보같은…….

나쁜 놋부는 그 때 죽었던 게 아닌가요.

 

나쁜 놋부

훗. 말했을 터다.

네놈들이 대지에 대한 감사를 잊었다던가 할 때 이몸은 부활할 것이라고!

 

메두사

이번에 대지에 대한 감사 같은 걸 잊었던 타이밍 있었던가요.

 

나쁜 놋부

됐다구 그런 건 분위기니까.

세이버들이 서로 다투는 증오의 오러를 받아서 부활이라던가 그런 걸로 됐잖나.

 

메두사

과연.

그래서? 나쁜 놋부의 목적이란?

 

나쁜 놋부

후. 이몸이 FGO에 4성으로 추가되었던 건 알고 있겠지.

 

메두사

네. 심지어 꽤나 강하지요. 개그캐릭 주제에.

 

나쁜 놋부

개그캐릭 같은 소리 말거라 슬퍼지잖느냐!

뭐, 뭐. 그건 아무튼.

이몸은 그 오다 노부나가라고!

전국다이묘 사상 가장 유명한, 그 오다 노부나가!

그런 내가 5성이 아니란 건 이미 이상하단 걸 넘어서 ~~에 걸리는 일인 것이야!

 

메두사

즉 5성이 되고 싶다, 란 건가요.

 

나쁜 놋부

바로 그것이니라 라이더 이해가 빠르구나!

허나 5성은 제법 늘어나 버렸고 노린 캐릭터를 뽑는 것도 어렵지.

이대로 이몸이 5성이 되어버린들 놋부 정말 사랑하는 친구들이 가챠로 뽑지 못해 슬픔에 젖어 버린다.

거기서 이몸은, 이미 엄청 겹쳐대는 세이버놈들을 솎아내어, 5성인 이몸을 뽑기 쉽게 해주자는 것이니라!

 

메두사

과연. 이유는 알겠습니다.

즉 5성이 되기 전에 밑준비로써, 겹치는 세이버 역의 정리를 하자던가, 그런 거로군요.

 

나쁜 놋부

바로 그것이야!

보거라, 어리석은 세이버들이 다투며 자멸해 가는 것으로 인하여, 총체적으로 이몸의 가치가 올라간다는 노부 전략!

전쟁이란 건,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게 제일이고 말이다!

어쩔 수 없구나!

 

메두사

……라는 모양입니다만.

어떠신지요, 여러분.

 

흑밥

과연. 크리미.

 

모드레드

헤에…….

 

백밥

놋부 씨…….

 

엑밥

인챈트 파이어.

 

나쁜 놋부

그래 그래! 다들 쓰러져버려라……으에에엑!?

 

청밥

그 오만낭자한 행태, 코하에이스에서 오신 분이라곤 해도 간과할 수 없습니다.

갑니다, 나들과 덤!

 

모드레드

에? 나 덤이야?

 

흑밥

우선은 이 녀석부터 처리하잔 건 찬성이다.

 

오키타

뭐어 어차피 이런 걸 거라곤 생각하고 있었습니다만.

 

백밥

죄송합니다. 놋부 씨.

흐름에 따라 이런 형국이 되 버려서…….

 

엑밥

소사와 폭사, 어느 쪽이 당신다울까요.

 

나쁜 놋부

……거, 거 거짓말이야. 거짓말이라구!

이 몸 나쁜 놋부가 아니라 착한 놋부!

나쁜 놋부는 거, 혼노지의 불꽃 속에 타버렸으니까니까!

 

놋부

……후우. 시원하다.

미안하구나, 뒷간에 있었느니라.

응? 거기 있는 건 나쁜 놋부 아니더냐.

오랫만이로구나.

 

나쁜 놋부

네 이놈 좋은 놋부!

타이밍 너무 나쁘잖느냐!

 

청밥

그럼 여러분 다같이!

엑스──칼리버!

 

흑밥

엑스칼리버──모르건!

 

모드레드

클라렌트 블러드 아서!

 

엑밥

엑 스 칼 리 버 !

 

오키타

무명 삼단 찌르기!

 

백밥

칼리버어어언!

 

나쁜 놋부

이거 좀 너무하다만!?

다만……다만……

다만…………

 

놋부

나쁜 놋부우우우우우우……!

 

메두사

어느 쪽이 외치는 건지 전혀 모르겠네요.

이번엔 어느 부분이나 그런 느낌입니다만.

 

 

놋부

정신 차리거라, 나쁜 놋부!

좋은 놋부라면 여기 있느니라!

 

나쁜 놋부

……후……. 어차피 이몸은 좋은 놋부의 그림자…….

그림자는 어둠으로 사라질 뿐인 것이야…….

허나 잊지 마라…….

빛이 있다면 어둠이 있다던가 하는 것을……!

 

놋부

나쁜 놋부…….

너도 또한……친구였다…….

 

오키타

미안합니다, 감동스러운 장면 중에 죄송합니다만.

어느 쪽의 놋부가 외치고 있는 건지 모르겠는지라

약간 변화를 주시면 안 될까요.

 

좋은 놋부 & 나쁜 놋부

에에──.

 

메두사

그렇다곤 한들 어떻게 할까요.

 

청밥

그렇군요. 좋은 놋부는 살짝 귀여운 느낌으로 말하는 건 어떨까요.

 

백밥

그건 알기 쉬울 지도 모르겠네요.

 

놋부

에에이! 주문이 많은 놈들이로구나. 어디…… 어흐흠.

그럼, 다시 하겠노라.

 

 

 

좋은 놋부

정신 차리거라, 나쁜 놋부!

귀엽고 좋은 놋부라면 여기 있느니라!

 

나쁜 놋부

뭐야 이거. 이몸 너무 귀여워서 격뿜.

이제 이 인생에 후회는 없단 느낌……풀썩.

 

귀엽고 좋은 놋부

죽지 마라!

아직 이몸들의 싸움은 이제부터잖는가?

죽지 말거라!

나쁜 놋부우──!

 

 

오키타

이렇게, 나쁜 놋부는 떠나가고, 귀엽고 좋은 놋부가 남았다.

싸움이란 이 어찌나 슬프고도 무익한 것인지요.

뭐, 전장이란 건 그런 거지만요.

 

모드레드

이게 뭐여.

 

메두사

저한테 물으신들…….

 

 

----

 

 

귀엽고 좋은 놋부

그런 고로! 돌아온 구다구다 개 꿀 팁.

다들 재밌게 즐겼는가?

 

오키타

아니 그 귀여운 버전 이제 됐으니까요.

확실히 귀엽긴 합니다만. 어째 안정이 안 되요!

 

귀엽고 좋은 놋부

할 수 있어! 이 이몸도 놀랄 정도의 귀여움이라면 할 수 있겠어 5성 놋부!

이번엔 클래스 마왕으로 부탁하겠노라.

 

메두사

없다구요.

 

놋부

쳇……도움 안 되는 운영진놈.

뭐 좋다. 아무튼 이번엔 이걸로 끝이다만, 이몸은 언젠가 또 돌아올 테니 말이다!

그래! 있을 진 모르겠지만 다음 구다구다 이벤트 같은 거에서 말이다!

 

오키타

여러분의 응원이 있다면, 분명 다음회도 개최할 수 있을 지도 몰라요! 히지카타 씨!

 

메두사

아뇨 이제 두 번 다시 안 해도 되니까요.

 

놋부

세이버 제군들도 수고하였구나. 다양한 의미에서.

 

청밥

정말로 말이죠. 어째선진 잘 모르겠지만 오늘은 무척이나 지쳤습니다.

 

흑밥

거기에 관해서만은 같은 의견이다.

 

모드레드

뭐, 난 아버님이 온다면 또 못 올것도 없다고!

 

백밥

우후후. 그러네요. 또 함께할 수 있다면 좋겠네요.

 

엑밥

그런 건 이제 됐어.

 

놋부

그럼 다음 기회에.

작별이다. 제군들!

 

오키타

구다구다 개 꿀 팁 특별편. 이로써 1권 끝입니다!

 

메두사

진짜로 수고하셨습니다. 네. 여러 모로.

 

오키타

뭣하면 다음번엔 라이더 씨의 언니 분들도 출연하셔서 말이죠.

 

메두사

후후 거절하겠습니다.


 

 

이전에 구했던 번역본을 찾아서 올려봅니다